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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악취로 고생하는 지인의 화장실 배수구에 냄새차단 트랩 "홈엔트랩"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화장실 배수구 냄새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 냄새를 막는 배수구 트랩의 종류 또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 그 많은 배수구트랩중 왜 "홈엔트랩"을 선택했었는지에 대해 설명드렸었기에

오늘은 사용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홈엔트랩"을 설치한 지인의 집은 17년 된 아파트로

공용욕실을 새로 리모델링했으며, 그로 인해 공용욕실의 유가와 부부욕실의 유가가 다른 형태의 제품으로 시공되어있습니다.

 

왼쪽은 공용욕실의 유가이며, 오른쪽은 부부욕실의 유가로서 색상부터 다른 것을 볼 수 있듯이 배수구 트랩을 설치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홈엔트랩"의 제조사인 홈드레인의 홈페이지에서 보면

설치 방법을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위의 사진의 유가를 보면 새로 리모델링한 공용욕실의 유가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대부분의 유가들이 이런 형태를 하고 있어, 배수구 트랩 또한 이에 맞게 디자인되어 나와

트랩의 사이즈만 맞는다면 유가를 깨끗이 청소하고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완벽하게 설치 가능합니다.

 

하지만, 왼쪽의 사진처럼 부부욕실의 오래된 유가와 같은

형태의 제품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됩니다.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봉수 부분을 빼면 트랩의 가이드를 올릴만한

여유공간이 5mm 정도밖에 남지 않게 되어 트랩을 올려놓았을 때 불안정하며, 봉수를 결합했던 홈으로 인해 틈이 발생하게 되어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형태의 오래된 유가 제품에 트랩을 시공 할 때엔 

유가와 트랩의 틈을 밀봉할수 있는 실리콘이나 접착제를 사용해서

시공해야 됩니다.

 

 

이번 시공엔 왼쪽에서 보이는 접착제(제일코크)를 사용해서 시공했습니다.

보통 밀봉을 요하는 배수구트랩 설치를 할때에는 실리콘을 주로 사용했지만,

"홈엔트랩"은 제품의 구조적인 특징으로 인해 접착을 하고 나서도

트랩부분을 가이드에서 분리하기 쉬워 

더 단단히 고정할 수 있고, 밀봉할 수 있는 접착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유가커버가 있으므로 아낌없이 밀봉될수 있도록 접착제를 충분히 사용하였으며, 접착제가 잘 마를때까지 부부욕실 사용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으로 배수구 트랩 설치를 끝마쳤습니다.

 

설치하고 일주일정도 지난 지금까지  화장실 냄새가 나지 않는 다고 하는것을 보니

냄새차단 효과는 확실히 좋은것 같으며,  배수 도 예전보다 더 잘 되는것 같다고 합니다.

 

화장실 하수구 악취로 고생하고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배수구 트랩 "홈엔트랩"을 사용해 보는것 도 괜찮을 것 같으며, 이 제품을 만약 사용하신다면, 유가커버에서 걸러주지 못하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걸러줄수 있는 거름망을 같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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