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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에서 하는 "스폰지밥의 해피월드"를 다녀왔습니다.

방학때마다 킨텍스에서 하는 전시회를 자주 간다.

스폰지밥의 해피월드

올 여름방학에도 변함없이 킨텍스에서 하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방학때 킨텍스를 꼭 가는 이유는 날씨때문입니다.
더위와 추위에 상관없이 즐길수 있는 실내라 아이를 위해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또 딸내미가 좋아하는 캐릭터 행사라 갈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이번 방학때 다녀온 스폰지밥의 해피월드도 딸내미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하나로 케이블방송에서
하는 CF를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수영장과 낚시, 또 에어바운스와 공연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많은 것들이 있어
딸내미는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중에 딸내미가 가장 좋아했던건 낚시 였습니다.
진짜 낚시는 아닌 자석낚시로 스폰지밥 캐릭터를 잡는 거였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어보였는데 아이들은 무척 좋아 하더라구요)

또 인기있는 곳은 총으로 표적맞추는 행사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름방학이니 수영장을 가장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수영장은 따로 "해피월드의 물놀이 동산"이라고 유아풀부터 성인풀까지 한곳에 모여있었습니다.

딸내미는 너무너무 즐거워 했지만

개인적으론 여태까지 가본 킨텍스에서 한 행사중 가장 부족한 행사였습니다.
쉴수있는 공간이 협소해 아무곳에나 돗자리를 깔아놓고 있다보니 불편하고, 청결하지도 못하고, 냄새도 좀 나서
쾌적한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중앙에 피자헛과 키즈카페가 들어와 있는데
차라리 구석으로 옮기고 쉴수있는 공간을 더 만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좀 편히 즐길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어디가도 이런 문제는 있겠지만, 이기적인 분들 때문에 불퀘했습니다.
(이런곳에 가면 인간성을 알게됩니다.)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가장좋아하는 풀장이었던 보트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보트 2개와 노란색의 긴 보트 1개가 있는 풀장으로
 아이들이 보트에 올라가고부모님들이 흔들어주고 놀아주는 곳입니다.
제가 이날 좀 다쳐 물에 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보고만 있었는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보트에 타고싶어하는 자기 가족도 아닌 아이들을 태워주고 같이 잘 놀아 주셨습니다.
하지만, 어떤분들은 마치 자기것인것 처럼  가족만 태우고
 타고싶어 기웃거리고 올라타려는 가족이 아닌 아이들은 무시하고
끼리끼리 즐기는 모습이 정말 짜증났습니다.
자리가 남아있는데도 말이죠.

정말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리가 없었다면 이해하겠지만 자리가 남아있는데도 자기 가족만 즐기는걸 보면 정말 .............

화가나서 한마디 해주려했지만, 딸내미와의 즐거운시간 망칠까봐 참았습니다.

이번 스폰지밥의 해피월드는 개인적으론 조금은 짜증났지만, 그래도 딸내미는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딸내미가 좋아하면 그것으로 족하기에 저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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