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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평일 서울랜드 에선..........

난 가을과 겨울이 싫다.
스잔한 외로움 때문에..............

딸 아이의 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가본 초겨울 평일의 서울랜드.
11월 11일이라 적어도 빼빼로 데이를 즐기러온 연인들로 한산함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놀이기구를 타기에도 미안할 정도로 없는 사람들로 인해 눈치보며 기구를 탈수 밖에 없을 정도 였다..

항상 방학이나 특별한 날에 왔었던 서울랜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딸내미는 기다리지 않고 탈수 있다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오랜시간 기다려 탈수 있었던 범퍼카도 연속 3번이나 탈 수 있을 정도였다.

또 딸아이가 좋아하는 사슴열차도........ 5번연속(와이프와 딸내미 두명만)
이렇듯 초등학교 1학년이 탈수 있는 각종 놀이기구를 적개는 3번에서 6번까지 탈수 있었다.
(정말 아이들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은...........)

정작 엄마와 아빠는 같이 놀이기구를 타느라, 사진을 찍느라 힘들었지만, 우리 딸내미에겐 최고의 놀이공원이 되었던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딸내미가 이렇게 즐겁고 행복해 한다면 자주 와야 겠다.

하지만, 서울랜드를 평일에 방문하면서 맘에 안드는 점도 무척 많았다.
첫째는 놀이기구를 뺀 각종 편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 않아 불편한 것
(식당도 운영 안하고 있어 롯데리아 버거만 먹어야 하며, 팝콘을 먹기 위해 들고간 리필요 팝콘통은 사용도 할수 없었다. 공원내 던킨도너츠엔 딸랑 도넛 3개만 (3종류가 아니라 3개다.)
둘째는 할로윈 축제가 끝나고 13일 부터 시작되는 윈터 페스티발을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진을 찍을 만한 캐릭터들은 다 들어내고 있었으며, 크리스마스 츄리를 설치하느라 공사차량이 왔다갔다하고, 새로 페인트 칠하고 있고, 왜 이런작업들을 놀이공원 개장하고 있는 시간에 하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제대로된 서비스를 하는 공원이라면 패장시간에 이런작업들을 해야되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서울랜드 평일에 가실분들은 놀이기구를 원없이 타고 싶으신 분에겐 추천할만 하며, 놀이공원의 분위기가 좋아 가실분에겐 겨울철 평일 방문은 추천하기엔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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