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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세계에 빠지게 된건 고등학교 2학년때 사진학과에 가겠다는 친구 때문이었다.
그 당시의 친구가 보여준 사진들이 얼마나 멋있던지...................
그렇게 사진생활에 빠져 미놀타부터 라이카까지, 또 클래식 카메라에 빠져 살던 나에겐 순수한 사진생활보다, 더 카메라 라는 기기에 빠져 있었던적이 있었다.
가정을 꾸미고 이제야 순수 사진생활(가족사진사)을 하게 되었지만, 사실 아직도 새로운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어쩔수 없다.
저번 포스팅에서, 가볍게 사용할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Sony 미러리스 카메라 NEX-5를 구입하며,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처분했다.
마치 NEX-5면 더이상의 카메라가 필요없을것 처럼...............................
하지만, 추석연휴 동안  사진촬영에서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느껴졌다.(사진생활을 하는 분이라면 그 조금 맘에 안드는 부분이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 알것이다.)
Sony NEX-5는 아주 훌륭한 카메라이다. 하지만, 랜즈의 성능과 정말 불편한 UI는 잘만든 카메라 NEX-5의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다. 또한 추석연휴의 기가막흰 날씨에서의 뷰파인더의 부재는 최악이었다. 컴에서 확인한 결과물의 한30%정도만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아! 정녕 NEX-5를 처분해야 하는가............
하지만 NEX-5의 장점인 가벼운 무개와 작은부피, 고 ISO에서의 적은 노이즈는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건 카메라 한대를 더 구입하자, "NEX용 E마운트 18-200랜즈를 구입할 가격이라면 카메라 한대를 구입할 가격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와이프를 어떻게 설득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순간, 머리속을 스치는 생각은 와이프에게 우리도 같은 취미(사진)를 하나 가지자고해, 와이프용으로 DSLR을 하나더 구입하자고, 그렇게만 되면 꿩먹고 알먹고인데..........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우선 카메라를 알아보기로 했다.
나중에 NEX라인에서도 PANASONIC G라인 처럼 전자식뷰파인더가 달린 제품이 나올거라는 기대가 있기에 처분이 쉬운기종으로 구입할 맘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중고시장에서 인기있는 Canon, Nikon제품에서 구입하기로 맘을 정했다.
(맘 같으면 쪼금 기다려 D7000으로 구입하고 싶지만...................)

그렇다면 카메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와이프에게 우선 사진과 DSLR에 관심을 가지게 해줘야 했다.
그래서 서점으로 출발했다. 와이프에게 줄 사진에 관한 책을 구입하러...............
내가 처음사진에 배울때엔 정말 사진서적들은 구하기가 어려웠다. 와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진서적들이 있어 고르는데만 한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우리 와이프 DSLR 입문서적으로
"캐논 니콘 사용자를 위한 친절한 DSLR 30일 완성 DIY"
(이책에 대한 리뷰는 내일 이벤트와 함께 포스팅하겠습니다.)을 구입했다.

와이프에게 이번 추석때 찍었던 잘 안나온 사진을 보여주며, 왜 이렇게 안나왔는지, 왜 내사진은 없는지(솔직히 사진찍는건 좋아하는데, 찍히는 건 싫어한다.), 같이 사진을 찍으면 좋을텐데 라며 구입한 책을 내밀었다.
한번 읽어 보라며........................

그리고 또 같은 취미를 하나가지면 좋을것 같다고, 나중에 노년에 같이 여행하며 사진찍으러 다니면 좋지 않겠냐고 했다.
솔직히 앞으로 DSLR을 구입하려고 세운 내 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와이프 맘이 겠죠) 
와이프와 같이 사진생활을 할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앞으로의 일들은 PART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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