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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과연 좋은 선생이었을까 (위탄을 처음보고)

음악을 하는 사람에겐 어떤 선생이 좋은 선생일까?

음악을 전공하고 기획사에도 있어본 필자가 생각하는 답변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음악가 보다는 재능은 없지만 노력의 결실을 아는  음악가가 더 좋은 선생이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자 들의 부족함을 경험해 보지 못하고 그 문제를 극복하기위한 경험 부족에 의한 노하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위탄(위대한 탄생)을 봤습니다.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아 제 블로그와 상관 없는 글을 적습니다.

위탄
주위의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라
관심은 없었지만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은미씨의 제자 중 최종 2명을 선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실망스런 결과를 보게 되어 방송의 한계를 본것같아 씁슬합니다.
기획사 오디션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지금  선택된 2명의 자질에 대한 글을 적고 싶지는 않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이라 저까지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이은미씨의 제자들이 하나같이 이은미의 색체가 강하게 풍긴다는 겁니다.
특히 발성을 보고 있으면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납니다.

개개인에 맞는 발성보다는 기본적인 이은미씨의 스타일의 발성법이 깔려 있어 더 잘할수 있었던 제자들이 좀 피해를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본적으로 호흡과 후두를 내리는것 다 맞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발성의 시작포인트와 피치위치, 연구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는것 같아 시청하고 있는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악기와 다르게 보컬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개개인에 맞는 포인트위치와 피치, 소리의 빛깔을 찾아주어야 하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고음을 내는 방법을 잘 가르쳐야 됩니다.(우리나라 분들은 고음을 잘내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로는 쉬운 부분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이은미씨가 잘 가르쳤는데 제자들이 이해를 못했을수도 있습니다.(물론 이해를 시키는 것도 선생님의 실력입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분이 저에게 한 말을 적고 끝맺음을 하려고 합니다.
"좋은 보컬 선생은 자신의 소리를 닮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특별한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주는 선생이란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비판적으로 쓴것 같아 정리하다 보니 많은 내용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은미씨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위대한 탄생 방송출연은 하지 않은게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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